[기획] 수도권 주택안정 위해 30만세대 공급계획 본격화

국토부, 시장안정·주거복지 확대 차원 첫 지구 지정…2021년 첫 분양
김영식 기자
ys97kim@naver.com | 2019-06-30 18:05:51
▲국토부는 주택시장 안정 등을 위해 수도권에 36만 세대 규모의 공공택지 공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수도권에 36만세대 규모의 공공택지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택지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6만세대와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30만세대다. 


30일 국토부에 따르면 36만세대 중 승인권자로서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는 현재까지 35곳에 총 31만세대 규모다.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성남복정 등 14개 공공주택지구(6만세대)의 경우 현재 모든 지구지정이 완료돼 지구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30만세대 주택공급계획에 따른 남양주 왕숙 등 21개 공공주택지구(24.6만세대)들은 올해부터 지구지정이 순차적으로 완료돼 빠르면 2021년부터 입주자 모집이 개시된다. 


지구지정 상황을 보면 1차 6곳 2.3만세대(의왕청계2, 의정부우정 등), 2차 8곳 13.4만세대(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과천 등) 은 2019년 지구지정 후 2020년 지구계획 수립, 2021년 입주자모집이 시작된다. 


3차 7곳 8.9세대(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은 2020년 지구지정 후 2021년 지구계획이 수립돼 2022년에 입주자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신규 공공주택지구들은 수도권 서남부에 9.4만세대(부천대장 등 17곳), 서북부에 6.8만세대(고양창릉 등 6곳), 동북부에 8.9만세대(남양주 왕숙 등 4곳) 등 각 권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특히 수도권 동남부의 경우 과천, 성남 복정·금토·서현 등 11곳에 6.8만세대가 공급되는 등 서울 수요분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도권 30만세대 공급대책으로 작년에 1차 발표한 의왕청계2, 성남신촌, 의정부우정, 시흥하중 4개 지구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확정하고 7월에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인 택지 개발 지구들은 역세권 등 대부분 교통이 좋은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사진=세계로컬타임즈 DB)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해 사회 활동이 많은 젊은 계층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4곳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지원을 위하여해 신혼희망타운 등 총 1만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빠른 지구는 2021년 초 착공해 2021년 하반기부터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의왕청계2지구는 2025년 개통예정인 월곶-판교선 (가칭) 청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과도 인접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신혼부부·청년층 등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약 1600세대를 공급해 생애주기 전환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계획됐다. 


그리고 성남신촌지구는 서울 강남구와 접한 지역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과 광역교통이 편리한 곳이며 신혼희망타운 등 약 7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의정부우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의 녹양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으로 국도3·39·43세대선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도 양호하다. 이에 약 3,6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으로서 향후 GTX-C노선 개통때 광역교통 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흥하중지구는 서측에 서해선 하중역과 남측에는 환승역인 시흥시청역(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고, 인접한 제3경인고속화도로 둥 광역교통 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 


지구 주변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대학교 등을 고려해 입주계층에 적합한 맞춤형 주택 등으로 약 3,500세대를 공급할 방침이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4곳 등 수도권 주택 30만세대 공급을 위한 택지가 본궤도에 진입하게 되면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30만세대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우수하고 저렴한 주택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살기 좋은 주택의 조기 공급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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