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강풍으로 재발화…진화헬기 총동원

풍천면 이틀째 확산…지역주민 1천여명 체육관 등 분산 대피
이지현 기자
hknews001@gmail.com | 2020-04-25 21:48:02
▲19시 48분께 안동 풍천면 인금리 산불이 번지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산불이 강풍에 재발화해 다시 인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15시 39분께 발생한 안동 산불은 산림당국의 노력으로 25일 12시경 주불을 진화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25일 오후에 다시 재발화해 이틀째 야간 산불로  번지고 있다.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25일 일몰 전까지 산불진화헬기 23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예방전문진화대, 공무원 등 총 인원 1788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과 험한 지세로 인해 주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산불 현장 인근에 위치한 상아리, 고상리, 고하리, 단호리 지역주민 1007명이 청소년수련원과 시내 인근 숙박시설로 분산 대피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현장에 야간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림드론 운영팀이 산불규모 및 진행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고 효율적인 지상진화인력 1800여명을 투입해 주택과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일출과 함께 초대형헬기 3대를 포함 산불진화헬기28대를 총동원하여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건조한 강풍은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으니, 산불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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