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종교시설, 이용 가능 인원 게시한 곳 없어

계도기간 중 뒷짐 진 김제시, 뒤늦게 홍보
조주연 기자
news9desk@gmail.com | 2021-04-07 00:43:53

▲김제시 한 종교시설에 입구에 이용가능 인원이 게시돼 있지 않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종교시설 입구에 이용가능 인원을 게시하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방역수칙을 시행했지만 전북 김제지역에서 이용가능 인원을 게시한 종교시설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새로운 기본방역수칙을 발표했으며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새 기본방역수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가능 인원, 즉 동시간대 이용 가능 인원을 산정해 입구에 게시하도록 했으며 해당되는 시설은 유흥시설(5종), 홀덤펍,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오락실‧멀티방,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경마·경륜·경정, 카지노, 종교시설 등이다.

 

단,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일까지 열흘 가까운 기간의 계도기간도 마련했다.

 

그런데 6일, 김제지역 대형 종교시설 몇 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이용가능 인원을 게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한 종교시설 관계자는 “이용가능 인원을 게시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시설 관리자·운영자·종사자가 자발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방역수칙이지만 김제시 방역당국의 홍보도 뒤따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최근 인쇄물을 받았다”며 “종교시설에 배부하려 한다”고 해명했다.

 

계도기간 중 뒷짐만 지고 있던 김제시는 취재가 시작되자 주섬주섬 새로운 기본방역수칙을 홍보·점검하고 나섰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일까지였던 기본 방역수칙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현장에서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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