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칼럼] 전국 자살예방센터 도움 적극 이용하자

김선태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사
조주연 기자
news9desk@gmail.com | 2021-03-22 22:43:33
▲김선태 경사
“지금 힘든 것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도망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실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고, 불행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생명의 다리’에 게시된 문구다.

 

전 세계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9월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OECD 가입국 중 한국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 정도로 한 해에 1만 5000명 이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 하루에 43명, 33분마다 1명이 자살을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자살은 더 이상 삶에 대한 희망이 없고, 의지도 없는 고독함 속에서 선택하는 행동이기에 더욱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요즘 사회와 같이 극심한 경쟁과 수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은 자살의 위험성에 크게 노출돼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자살을 수치스럽게 느끼고, 이를 숨기려고 한다. 한편으로는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자신의 상황을 누군가 알아주고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길 바라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면 자살을 분명 막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있어주고, 진심 어린 걱정과 관심으로 자살하려는 마음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국에 설립돼 있는 자살예방센터(1577-0199, 1588-9191, 129)에서 전화 상담 뿐만 아니라 직접 상담이 가능하고, 자살을 극복하고 희망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희망 메시지 등 많은 도움의 정보가 있다. 

 

혹시라도 주변에서 혼자서 힘들어하고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나 자신이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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