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도심 재생 아이디어로 지역과 상생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18-11-24 03:00:00

광주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대학 주변 지역의 도심을 재생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동강대 건축토목조경학부(학과장 이종천)는 교내 이공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제42회 건축디자인전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시작된 이번 건축디자인전은 도심지 대학 주변 재생 프로젝트를 주제로 23일까지 열린다.

미래 건축가들은 동강대학 주변의 서방시장의 도심 재생에 관심을 가졌다. 이 지역은 오래된 도심인데다 최근 재개발이 추진돼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도심의 마을을 살리기 위해 청소년문화센터와 게스트 하우스, 상업시설, 공연장, 공부터, 길거리 휴식센터, 주택, 도서관, 카페, 마을병원, 목욕탕, 미술관 등 17개 시설로 옷을 입는 설계를 했다. 이번에 나온 아이디어는 색다르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설계프로그램인 ‘BIM Revit’으로 3D모델링, 트윈모션 등의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실사 이미지 조감도와 3D영상으로 소개하며 작품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17개 작품 중 박정요(작품명 낮과 밤사이)·김혜성(작품명 건축에 고급을 담다)씨의 작품을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행사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제5회 건축사진전’에서는 전소영(작품명 광주시청)씨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뽑았다.

이종천 학과장은 “침체된 도시를 살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시 재생 프로젝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이번 건축전을 준비하면서 도시의 기능과 환경 등을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민하며 공학도의 첫 발을 떼는 데 뜻 깊은 시간이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건축전을 지도한 송정석 교수는 “3D모델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업도구로 학생들의 작품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동강대 건축전은 ▲광주 푸른길 주변지역 재생(2014년) ▲아시아문화전당 문화 허브 조성(2015년) ▲미래 주택의 방향성(2016년) ▲말바우시장 활성화(2017년) 등 매년 지역과 사회 트렌드에 맞는 작품을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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