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 대구, 크고 작은 피해 속출

김덕용
kimdy@segye.com | 2020-09-07 12:53:33

7일 대구 수성구 욱수천의 물이 넘쳐 둔치 산책길이 모두 물에 잠겼다. 대구=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강한 바람과 폭우로 대구에서 나무 쓰러짐, 배수 불량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태풍 피해에 따른 인명구조 1건,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28건을 완료했다.
 
이날 오전 8시 16분쯤 달성군 현풍읍과 동구 각산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오전 9시쯤에는 신천동로 희망교 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침수돼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오전 9시 18분쯤에는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 인근 도로에서 가창 2번 시내버스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버스 기사와 승객 5명은 전원 구조됐다.
7일 오전 9시18분쯤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가창댐 인근에서 가창 2번 시내버스가 배수로에 빠져 구급대가 출동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구 80.5㎜, 달성 79㎜, 북구 40.5㎜ 등이다.
 
대구시는 신천동로 전 구간을 비롯해 가천·금강·오목 잠수교 70~300m 구간, 앞산순환도로 송현교 하단 100m 구간, 가창댐 입구 삼거리~헐티재 13㎞ 구간 등 16곳 교통을 통제했다. 팔공산과 앞산 등 등산로 26곳과 둔치주차장 15곳 등에 접근도 통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침수 우려 지역 예찰 활동 등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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