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도박판 벌어진 상가건물서 ‘불’…2명 사망·1명 중태

김덕용
kimdy@segye.com | 2020-10-04 10:22:00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추석 연휴에 도박판이 벌어지던 한 상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48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3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상가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1명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경찰은 화재 직전 해당 상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으며, 도박판과 관련된 누군가가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정황을 알고 있는 피해자가 치료 중이라 진술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면서 “목격자 등 다양한 진술을 취합해 화재 원인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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