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사 내 유휴공간, 개인창고로 임대

서울교통공사, 이수역 등서 시행
캐비넷·룸 형 두 가지 서비스 시작
월 이용료 7만9000원·13만1000원
송민섭
stsong@segye.com | 2020-11-24 01:00:00

서울지하철 역사 내에 개인 물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부터 답십리역(5호선)과 이수역(4·7호선), 가락시장역(3·8호선)에서 ‘또타스토리지’(사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타스토리지는 지하철역사 내 공실상가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인 창고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개인이나 기업이 중장기간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창고는 최근 1인가구가 늘고 도심 땅값이 올라가면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창고는 캐비넷형과 룸형 두 가지다. 월 7만9000원에 빌릴 수 있는 캐비넷형(가로 1m×세로 1m×높이 2m)은 우체국 5호박스 10개 정도가 들어가는 크기다. 취미용품이나 수집품, 원룸 이삿짐 보관에 적합하다.

룸형(1m×1.5m×2m)은 월 이용료가 13만1000원인데, 5호박스 35∼45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소형 가구까지 보관할 수 있다. 최소 1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6개월과 1년 등 장기이용 시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또타스토리지는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울지하철 무인 물품보관함 전용앱인 ‘T-Locker 또타라커’에서 접수와 결제, 출입, 상담 등을 모두 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역사와 창고, 이용기간을 선택한 뒤 이용료를 결제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쳐 출입 허가를 받으면 된다.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하면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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