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서울시 봉사상’ 대상에 ‘12억 기부’ 김은숙씨 선정

김유나
yoo@segye.com | 2020-11-26 20:38:42

2009년부터 약 12년간 이웃들에게 12억여원을 기부해온 ‘팥죽집 할머니’ 김은숙(81·사진)씨가 제32회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1976년부터 서울 종로구에서 팥죽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30여년간 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해왔다. 30여년 전 한 장애인에게 월 10만원씩 후원한 것을 시작으로 꽃동네, 컴패션 등 봉사·기부단체에 월 10만∼50만원씩 현금후원을 해왔다.

최우수상은 ‘공짜로 머리 깎아주는 이발소 아저씨’ 김기홍(63)씨와 7년째 치매·뇌졸중 환자들에게 상담·목욕봉사를 하고 있는 권영섭(84)씨,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전달, 경로잔치, 나들이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옥순(74)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11년간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말동무와 선물 등을 전달하고 있는 청년 봉사모임 ‘ⓔ끌림’과 23년 동안 매주 저소득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한우미역국을 배달한 노원사랑봉사회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 수상자는 보청기 무상지원 등 재능봉사를 하고 있는 구호림(54)씨 등 개인 10명과 주1회 약손봉사활동을 펼친 약손힐링봉사단 등 단체 5곳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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