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사랑상품권 50% 조기발행…3일부터 자치구 판매

정지혜
wisdom@segye.com | 2021-02-02 11:03:00

2021 서울사랑상품권 조기판매 자치구별 일정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에 나선다. 10% 할인 판매되는 서울사랑상품권 4000억원 어치를 설 연휴 전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3일부터 자치구별로 일정을 나눠 서울사랑상품권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결제 앱 동시접속자 폭주 등을 고려했다. 중구(3월 중 판매)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전 차지구에서 3∼5일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해 서울사랑상품권은 판매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서울시는 당초 분기별로 발행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해 올해 서울사랑상품권 총 발행액(8100억원)의 50%를 연초에 판매키로 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긴급 수혈에 보탬이 되고자 한 조치다.
 
소비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해당 자치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주는 결제수수료 없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현재 서울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약 28만개소가 있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조기 발행을 포함한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총 1조4852억원 규모로 코로나19 피해업종 등을 선별 지원하고, 정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소상공인 긴급융자, 무급휴직자 고용유지지원금, 관광·공연예술 업계 생존자금 지원, 취업 취약계층 안심일자리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