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승화원, 설 연휴 임시 폐쇄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2-03 00:11:29
설 연휴기간 온라인 추모관 운영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남원시 승화원이 설 연휴 동안 임시 폐쇄된다.
3일 남원시에 따르면 승화원의 봉안당·추모공원은 명절기간 동안 약 1만명의 추모객이 집중되는 곳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부득이 임시 폐쇄하키로 했다.
대신 추모객이 집중되는 명절기간(4일)을 제외한 기간은 이용이 가능하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추모관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추모관에서는 온라인 헌화, 추모글 남기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신청에 따라 영정사진 업로드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명절 사전·사후 운영기간에도 봉안당 내 음식물 섭취 및 추모시간 20분 이내 제한, 2m 거리두기 등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할 방침이다.
남원시청 김순복 여성가족과장은 “가족과 함께해야 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게 됐다”며 “비대면 참배를 적극 활용해 주시고 명절기간을 피한 사전·사후 방문을 유도하는 등 방역소독에 철저를 기해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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