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1년간 옥정호 출렁다리 80만 명 방문”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11-03 23:59:25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에 지난 1년동안 8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3일 임실군은 “지난 해 10월 임시개장 기간 45만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 1일 유료화로 전환해 정식개장한 이후 35만 여명이 방문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10월 가을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꽃 경관과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 등이 이처럼 인기를 끈 데는 다녀간 관광객들의 SNS 등을 통한 전국적 확산력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국화, 구절초, 꽃무릇 등 다양한 계절 꽃 배치는 물론 포토존과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숲속 도서관 등도 힐링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임실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원에는 한우 음식점,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추는 등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에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식재해 조성한 생태공원을 보러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더욱 더 관광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붕어섬 생태공원의 동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옥정호 출렁다리 왕복시간을 고려해 입장은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 등을 위한 정기휴무일로 운영하지 않으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에는 정상 운영하는 대신, 공휴일 바로 다음 평일이 휴무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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