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실N치즈축제 52만여 명 관광객 다녀가”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0-12 00:37:24
10월 말까지 국화꽃 경관 전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2022년 임실N치즈축제 개최 기간동안 52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임실N치즈축제가 개최되고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이 전시된 앞선 1일부터 축제기간까지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등에 5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임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대면 축제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치즈를 테마로 한 전국적으로 유일한 축제라는 점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명성이 더해져 축제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전시된 국화꽃 경관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봄부터 가꾼 국화꽃 화분 3만여개는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전시됐고 메인 포토존에는 임실치즈의 아버지 故 지정환 신부와 산양을 형상화했다.
바람의 언덕과 치즈마을 일대를 가득 메운 구절초와 코스모스도 방문객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곳곳이 포토존이라 느껴질 만큼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SNS 등에 올리며 대외적인 축제 홍보에 함께 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궂은 날씨에도 축제 마지막날까지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일대 도로 곳곳에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야간경관을 보기 위해 밤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에 머무르면서 늦은 시간까지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먹거리는 12개 읍·면이 참여한 향토음식부스와 구워먹는 치즈와 피자 등을 사기 위해 관광객들이 긴 대열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을 임실읍 일원으로 확장하기 위해 최초치즈공장-임실성당-임실시장을 잇는 스탬프투어를 구성했다.
심민 군수는 “3년 만의 축제 개최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셔서 축제기간 내내 발 디딜 틈 없이 축제장이 붐볐다”며 “참으로 감사하고 내년에도 올해 미흡한 점을 또 보강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축제는 끝났지만 천만송이가 넘는 국화 조경을 보기 위해 축제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축제장 전반의 시설과 안전 등에 각별히 신경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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