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밖숲에 온 봄…새 힘으로 ‘코로나19’도 퇴치를

최영주

young0509@segyelocal.com | 2020-02-26 00:24:44

조성 약 300~500년…천연기념물 403호 왕버들 자태 뽐내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최영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전국이 불안감에 휩싸여 있지만 자연의 흐름은 멈춤 없이 그대로 흘러간다.
 

2월 성주 성밖숲에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왕버들 이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성주 성밖숲은 성주읍 이천변 주위에 조성된 마을 숲으로 조성된지 약 300~500년으로 추정된다.
 

성밖숲은 풍수지리설에 의한 비보림수(婢補林藪)이며, 하천 범람으로 인하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해방비림이다.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된 수백 년생 왕버들의 자태가 위용스럽다.

물가 나무에는 꽃망울이 조롱조롱하다.


자연은 늘상 그대로 물 흐르듯이 오고 간다. 겨울이 가니 변함없이 봄이 온다.

새 봄의 따스하고 파릇한 기운으로 코로나19 사태도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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