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도시가스 공급된다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07-31 00:43:38

보령시, 개통식 가져…“주변 상권·관광산업 활성화 기여”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개통식을 갖고 있다. (사진=보령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대천해수욕장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29일 대천해수욕장 호텔 머드린에서 '대천해수욕장 도시가스 공급 개통식'을 가졌다.

그동안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이 위치한 대천5동은 지난 2014년 중부도시가스의 수요조사 결과 투자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도시가스 확대공급이 지연돼 왔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공급 요청이 있어왔고 수요자 파악 및 경제성 검토, 노선계획, 사업비 산출, 도로굴착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보령시는 지난해 JB 도시가스사와 협약을 체결,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동안 시 28억 3400만원, JB 59억 6600만 원 등 모두 88억 원이 투입되며, 내항동 대천역에서 대천항에 위치한 영우바다아파트까지 이르는 21.2km 연장의 주관로를 매설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항의 상가와 주택·펜션·호텔·식당 등 약 984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6개 공구 15km의 관로를 매설했으며 사용자배관을 설치한 영우바다아파트에 7월말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동주택과 한화콘도 등 약 570여 세대가 사용자배관을 설치하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연료비 부담 경감 등 주거환경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주변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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