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3곳 장바구니 제작 배부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폐현수막을 장바구니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를 중앙, 매일, 서동시장, 3곳에 보관함과 함께 비치해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폐현수막 장바구니는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그리고 모양도 다양하게 제작됐다.

 

현재 시범 운영 기간임에도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고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시범사업의 반응을 보고 장바구니 추가제작 및 보관함 설치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폐현수막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10월 원광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고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간 재활용품 수거용 마대 2만여 장을 제작·보급해 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시장 상인과 시민들의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줄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자원순환을 위한 작은 실천인 장바구니 사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