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생활치료센터··· 청소년농생명센터 110병상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08 01:30:36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 부량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가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다.
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전북 내 코로나19 환자발생 추세가 일상생활 속 가족·지인과의 김장모임, 종교시설, 직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중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66명 발생에 불과하나 11월에만 177명, 지난 6일까지 78명의 환자가 발생, 매우 긴박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전북도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 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병상 부족에 대비한 추가 병상 확보를 역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무증상·경증 확진자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로 김제에 소재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를 운영해 110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군산의료원 45병상, 남원의료원 61병상, 총 106병상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 7일 현재 총 472병상을 확보, 211병상이 사용 중이며 잔여병상은 261병상이다.
전북도와 김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55실로 이뤄진 김제 생활치료센터는 하루 32명의 소방·경찰·의료지원팀 등이 근무한다.
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장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김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완치돼 가정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돼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참고 이겨내 주실꺼라 믿는다”며 “시의회 의장으로서 김제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 오후 기준, 김제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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