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주요 관광지에 ‘느린 우체통’ 운영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03 00:54:40
아날로그 감성 자극 통해 ‘서천 여행의 추억’ 회상
▲관광객들이 느린 우체통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서천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충남 서천군은 서천종합관광안내소 등 주요 비대면 관광지 6곳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행 당시의 추억을 돌이켜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우편 서비스다.
이 우체통이 설치된 관광지는 서천종합관광안내소 외에 마량리 동백나무 숲·신성리갈대밭·춘장대해수욕장·문헌서원·국립생태원 등이다.
이곳을 방문해 소중한 사람이나 미래의 나에게 여행의 추억 등을 자유롭게 엽서에 적어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한 달 후에 엽서에 작성한 주소지에서 받게 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서천에서의 의미 있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느린 우체통 외에도 관광객들이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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