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김제시장, 먹거리보장위원회 주재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1-05-14 01:19:30
향후 농산물 유통 소상공인 의견 나올까?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13일, 먹거리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김제시 먹거리보장위원회는 지난 해 제정된 김제시 먹거리보장 기본 조례에 의해 관련 부서장 및 지역 내 먹거리 관련 시민 대표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민관거버넌스로서 푸드플랜 종합계획과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날 위원회는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재)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계획에 대한 보고 받았다. 이어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의견 교환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먹거리지원센터 건립 계획과 관련해 품목 다양성이 요구된다는 의견과 기존 농산물 유통을 주도해 왔던 소상공인들의 피해 우려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또 김제시가 계획한 매년 10억 원 규모의 재단 출연금 외에 추가 예산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형 푸드플랜이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 행정과 먹거리보장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의 먹거리 보장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자문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3월부터 건강한 식생활 아카데미와 로컬푸드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푸드플랜과 연계한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재단법인 김제지평선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도 동시에 추진하는 등“정의로운 먹거리 산업의 도약, 모두가 행복한 먹거리, 함께 누리는 김제시”의 푸드플랜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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