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L백화점 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물의’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20-05-20 01:05:53

간장게장 포장에 표기 없이 판매…L백화점 “별도 표기”
“유료봉투도 무료 제공” 지적에 “그냥 준적 없다” 부인
▲ 간장게장 원산지가 용기에는 별도표기로 돼있지만 원산지·유통기한 여부를 소비자가 판단하기는 어렵다. 포장봉투도 판매용으로 돼있지만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또한, 취재팀은 “봉투도 유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판매원이 무료로 주고 있다”고 지적하자 백화점 관계자는 “종이봉투는 100원을 받게 돼있어 무료로 준 적이 없다”면서 “간혹 문제를 제기하는 손님이 있을 경우 봉투를 무료로 주지만 나중에 판매직원이 봉투 값을 지불하는 경우는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 B 씨는 “문제를 제기하거나 항의한 것이 아니라 100원짜리 동전도 없고 전철을 타는데 써야하니 그냥 주면 안되느냐”고 요청하자 “판매원이 그냥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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