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평생학습한마당, 첫날부터 전기 먹통··· 시민 불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3-11-04 01:53:52

첫날 점심 시간 직전에서야 전기 공급 이뤄져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개최한 ‘제13회 평생학습한마당’이 첫날부터 전기 먹통사태를 빚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제시는 지난 3일 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126개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평생학습한마당을 개막했다.

평생학습에 관심을 갖는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체험과 학습 공유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일부 부스에서는 체험이 불가능했다.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던 것.

 

전기 공급이 꼭 필요한 체험 코너에서는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고 체험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시간대별 한정된 인원만 체험이 가능한 곳이 많은데다 전기 공급 시기마저 불확실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수시간째 전기 먹통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평생학습 소관부서 책임 공무원은 시의원들 의전에만 몰두하는 모습였다.

 

전기 먹통사태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듯 김제시의원들은 전기 먹통 행사장을 뒤로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김제시 관계자는 “일부 천막을 옮기는 중에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기 선로를 새로 설치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기 공급 점심시간 직전에야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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