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 중이던 염화칼슘, 태풍 영향으로 침수돼 생수 뒤섞여▲ 겨울에 사용해야 할 염화칼슘이 비로 인해 침수돼 있지만 관계자는 "절대 그럴리가 없을 것"이라며 전형적인 탁상행정 관리를 하고 있다. 염화칼슘 옆에는 고가인 친환경 제설제snow key도 같이 침수돼 있다.
염화칼슘 제조사 관계자는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 또는 건조한 곳에서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정확히 말하면 공기를 만나 녹는 게 아니라, 공기 중의 수증기(물)와 만나 녹는 것”이라고 했다. 제조사 관계자에 따르면 빗물에 염화칼슘이 녹는다면 침출수는 고스란히 토양오염으로 이어진다.
또, 이곳에는 고가인 친환경 제설제snow key도 일반 염화칼슘과 같이 엉망으로 보관되고 있다.
이런 상황 설명에 구 관계자는 “그 쪽이 빗물에 잠겨 있다고요?”라 반문하면서 “절대 그럴 리가 없을 것이다. 콘크리트로 지대가 높아 빗물이 고이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