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署, 마약풍선 판매총책과 흡입자 '적발'
남성봉
nam68@hanmail.net | 2017-10-31 02:06:27
[세계로컬신문 남성봉 기자] 일명 마약풍선인 아산화질소가 들어있는 '해피벌룬'의 판매총책과 상습 흡입자, 인터넷 게임판매 상습사기 피의자 등이 구속됐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원창학) 수사과 사이버팀은 지난 30일 인터넷에 '해피벌룬 팝니다'라는 글을 올려 연락해온 피의자들에게 마약풍선 수천만원 어치를 판매해 이익을 편취한 A씨(25)와 B씨(26) 등 2명을 사기 및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마약풍선의 상습흡입자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주문받은 마약풍선을 직접 방문하거나 오토바이 퀵택배 판매 등을 통해 판매하는 수법으로 5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이다.
또 구속된 C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인터넷 게임상에서 게임 아이템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게임 아이템을 줄 것처럼 속여 피해자 34명으로부터 57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씨를 사기혐의로 검거해 소지하고 있던 아산화질소 주입기를 발견하고 출처에 대해 추궁하다 A씨와 구매자들을 잇따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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