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특별교부세 27억 확보 주민불편 해소 기대
남성봉
nam68@hanmail.net | 2017-10-01 08:10:43
[세계로컬신문=남성봉 기자] 경남 김해시가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정부 특별교부세 27억원을 확보해 재난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김해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진영 우동교 재가설 10억원', '주촌 천곡지구 침수예방사업 5억원','공원 스마트 안심벨 설치 2억원', '가로등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 5억원' 등 재난안전분야 22억원과 지역현안 수요로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치 5억원' 등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시민생활주변 안전과 관련된 사업들로서, 진영 우동교의 경우 지난 85년 건설되어 33년째 사용 중인 노후교량인 관계로 정밀 안전진단 결과 'D' 등급을 받아 재가설이 시급했었다.
주촌 천곡지구도 시간당 30~40mm 이상의 강우에도 주택과 기업체 기계들이 물에 침수되는 등 상습침수지역으로 예방사업이 절실한 곳이었다.
이번 예산확보로 김해 관내 도심지 공원내 화장실 등에는 시의 365안전센터와 연결되는 안심벨 설치로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 도심지 일원의 노후된 가로등 재설치 및 원격관리로 시민생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창업지원과 컨설팅 등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담당할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도 내년 초에 개소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현안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8월과 9월 수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하여 지원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민홍철·김경수 두 지역 국회의원의 시민을 위한 아낌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지원이 이렇게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국·도비 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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