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말 '기부 릴레이'로 온정 가득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 2025-12-31 08:10:31
협의체는 최근 관내 기업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잇따라 기탁하며 나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내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CK마트(대표 김병곤)와 (주)건토배(대표 윤종근)에서 각각 100만 원과 300만 원을 맡겨왔고, 대신네트웍스(주)(대표 전덕흥)에서 200만 원, ㈜서호전력(대표 신규인)에서 100만 원을 기탁하며 ‘기부 릴레이’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에 모인 기탁금은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26년도 지역 특화 사업비로 편성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를 바탕으로 교동과 장락동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노의재 위원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 릴레이를 통해 전달된 소중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함미경 교동장은 “연말연시 잇따른 기탁 소식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교동과 장락동 주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이불 세탁 봉사, 소형가전 지원, 취약계층 건강검진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복지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복지 증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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