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여름철 풍수해 대비 안전 실태 점검 나서
김동영
dykok12@segyelocal.com | 2020-04-29 08:23:50
20~29일 재해 우려지역 사전조사…재난 안전망 구축
▲산림청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산림청이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에 나섰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 등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29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재해 우려지역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및 산사태 피해 복구지가 포함됐다.
산림청은 호우 및 산사태로 인한 대형 산림재해 피해지에 마대 쌓기· 비닐 덮기·항구복구 등의 복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울주군 일대에 약 200ha 규모의 산불 피해지는 산사태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긴급진단을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라 긴급조치를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은 산사태취약지역과 재난 저감 시설인 사방댐 등이 설치된 사방사업지에 대한 점검도 병행돼, 국민 생활권 주변 재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방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 처리와 재정집행을 시행해, 적기에 모든 사업이 완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등 여름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집중호우 및 태풍의 경우 기상정보와 산사태에 예보나 경보 등 산림 당국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