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안전체험관, 4개월 만에 3만6천명 체험 '인기'

최경서

atbodo@daum.net | 2019-01-15 08:33:32

경주·포항 지진-대형화재 따라 안전 관심↑…학생 57% 최다
▲울산안전체험관 개관식'이 14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동 산27 일대 강동관광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지진재난 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울산시 북구 정자동에 위치한 울산안전체험관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관한 이후 4개월 만에 다녀간 체험객 수가 3만6000여 명에 달한다.


안전체험관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경주·포항 지진과 대형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체험 인원은 초·중·고등학생이 2만488명으로 56.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인 23.9%, 미취학 아동 19.4% 등의 순을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9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가장 유익했던 프로그램으로는 지진재난체험관, 교통안전훈련관, 화재안전훈련관, 원자력재난체험관, 선박안전훈련관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자유의견으로 '체험종류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예약 잡기가 어렵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다양한 재난체험을 위해 원자력재난체험관 보강사업과 울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4D 재난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화학재난체험관과 응급처치실습관 프로그램도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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