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업경쟁력 제고 ‘경기도형 뉴딜정책’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21-08-06 08:42:52
최첨단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은 21세기 우리의 운명을 좌우한다. 지금 인류는 일상생활에 혁명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고 있다. 대한민국은 구미와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산업화에 늦어 20세기를 ‘비운’ 속에 보냈다. 그나마 20세기 후반 선진국을 빠르게 추종한 패스트 팔로우 역을 충실히 수행, 이젠 선진국 문턱에 있게 됐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우리도 선두에서 이끄는 국가가 돼야 한다. 최첨단 과학문명시대를 리드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말하면서도 여러 면에서 준비는 미흡한 게 사실이다. 시대흐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도 기술개발사업 공모 평가를 마치고, 선정된 40개 과제에 대해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한다. 평가할 만하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4월 말까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공모해 접수된 226개 과제를 대상으로 자격검토, 중복성 검토, 발표평가, 선행특허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40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반분야가 21개사 선정에 164개 과제가 접수돼, 7.8대 1로 기업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업분야가 10개사 내외 선정에 30개사가 접수해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와 북부특화분야가 각각 4.3대 1, 제조업혁신분야는 2.0대 1을 나타내, 전체 평균 경쟁률은 5.7대 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공정한 세상으로의 사회적 전환을 위한 경기도형 뉴딜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기업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과제를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다하길 당부한다. 민관이 힘을 합쳐 4차 산업혁명의 마스터플랜을 짜고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민소득 5만 달러, 아니 10만 달러 대 진입으로 팍스 코리아나 시대를 열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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