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대상 내년 확정

남성봉

nam68@hanmail.net | 2017-10-20 08:44:34

[세계로컬신문 남성봉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의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공중선 정비 종합계획'에 따라 복잡하고 지저분한 공중선을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인구 50만명 이상 20개 대도시와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릉지역 등 긴급히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었다.

그동안 김해시는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정비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못했다.
 
시는 여러부처와 관련되는 점, 사업비 전액을 한전, 통신사에서 부담하는 점 등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어서 정비지역 추가를 건의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수 의원의 협조를 통해 2018년도부터 정비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허성곤 시장은 "공중선 정비는 시민의 안전과 도시재생사업 시너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중앙부처,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시민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9월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해 재난예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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