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이재용 부회장 직접 5G라인 등 안내▲이낙연(오른쪽 두번째)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새해 수출 현장방문으로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하역 작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9년 새해를 맞아 삼성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경제계와의 소통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10일 오후 경기 수원의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현장 안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이 있는 수원사업장을 둘러본 뒤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에 대한 기업의 투자 확대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가 4대 그룹 총수를 만나는 것은 취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올해는 다양한 경제 주체와 빈번히 접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지난 3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 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약속한 것도 이러한 일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삼성전자 방문에 앞서 경기 용인 소공인 집적지구를 찾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신산업 성장을 통한 경제 활력 제고를 강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 총리는 새해 첫 민생경제 행보로 지난 4일 서울 통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으며, 지난 8일 인천신항을 방문해 수출업계 관계자들과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