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 어달해역에 강도다리 방류
현중순
hyeunjs@daum.net | 2017-09-18 08:53:52
[세계로컬신문 현중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14일 묵호 어달 해역에 강도다리 20만마리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각각 10만 마리씩 방류했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된 강도다리 종자는 6~8cm 크기의 치어로 약 2~3년 후에는 1kg 내외의 성어로 성장해 2억 8000만원 상당의 어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올 수산종자 방류사업으로 1억 6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4월 묵호해역에 쥐노래미 종자를 5만 3000마리, 7월 어달해역에 강도다리 종자를 5만 5000마리를 방류했다.
11월까지 묵호, 대진해역에 해삼, 개량조개 종자 25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동해안 특산품으로 어업인들의 고부가가치 품종인 돌기해삼의 자원조성 향상을 위해 해삼 씨뿌림 양식 사업으로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8월 중 천곡해역에 해삼 중간 육성장 조성을 완료했고 11월 경 해삼종자를 30만 마리 방류할 계획이다.
이상훈 시 해양수산과장은 “날로 급변화 돼 가고 있는 해양생태계 변화에 발맞춰 해역 특성에 적합하고 어촌계별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고부가가치 우량종자의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업인 소득증대로 어촌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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