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최저 금리 2%대 인하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9-05-10 08:54:39
정기예금·자유적금 금리, 각각 0.15%p, 0.20%p 내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여신 및 수신 금리 인하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신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1%포인트, 0.39%포인트 각각 인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10일부터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대출은 최저 2.91%,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저 3.21%의 금리를 각각 적용한다.
수신 금리도 인하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각각 0.15%포인트, 0.20%포인트 내렸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20%, 1년 만기 자유적금의 금리는 2.30%(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2.50%)로 변경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으로서 건정성 및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경쟁력 있는 여‧수신 금리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며,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의 고객 혜택을 유지·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또한 이달 내로 개인사업자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연내에 민간 중금리 대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실적은 수신 16조280억 원, 여신 10조368억 원, 고객 수 930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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