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예상 은퇴연령 ‘65세’…“현직장, 평생직장은 아냐”
조정현
apple@segyelocal.com | 2019-03-31 08:57:14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직장인들은 예상 은퇴연령을 65세로 꼽았다. 은퇴 전 자신의 마지막 직업을 '현 직무'로 들어 은퇴 전까지 자신의 직무를 유지할 것을 희망했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652명을 대상으로 '예상 은퇴연령'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몇 살까지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또 몇 살까지만 일하고 싶은지를 묻자 직장인들은 평균 59세까지만 일하고 싶다고 느끼지만, 정작 65세까지는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노후를 즐기기를 원하는 나이는 평균 59세(개방형 응답결과)로 집계됐다. 남성은 평균 62세, 여성은 57세로 여성의 희망 은퇴연령이 평균 5년 빨랐다.
더는 돈을 벌지 않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은퇴해도 되는 나이가 몇살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평균 65세(64.6세, 개방형 응답결과)로 답했다. 남성 평균 67세, 여성 평균 63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4년 더 높았다.
은퇴 전 자신의 마지막 직업이 무엇일 거라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25.6%의 직장인이 '현 직무 그대로 직장인'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치킨집, 편의점 사장님 등 자영업자가 17.5%, 사무·내근직 직장인이 16.9%, 서비스직이 8.4%, 건물주가 7.8% 등으로 조사됐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현재 근무 중인 직장이 평생직장은 아니라고 여기고 있었다.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 중 단 19.9%만이 '현재 직장이 나의 마지막 직장'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80.1%는 '마지막 직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 직장에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남성 평균 6.8년, 여성 평균 3.4년 더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는 부부기준 월 268만5,000원(개방형 응답결과)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평균 282만8,000원, 여성 평균 258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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