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운항 정시성 ‘세계 1위’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19-08-05 09:00:04

덴마크 분석기관 시인텔 집계…6월 91.8% 기록

▲ⓒ현대상선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6월 90%대에 진입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이 글로벌 선사들의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를 내놨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91.8%로 전월 대비 8%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시성이란 컨테이너 선박이 입출항 스케줄(허용된 오차 범위 내)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일컫는 말로, 수치가 높을수록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현대상선은 조사 대상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83.5% 대비 8.3%p 높았고, 순위는 전월 세계 5위에서 1위로 뛰었다. 이어 머스크는 88.1%로 4위, MSC는 86.4%로 7위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 기준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본사 1층 로비에 전시돼 있는 현대상선 선박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조사결과는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남미·지중해 등 전 항로의 거점항만에서의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시성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한국 해운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