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티케이케미칼, ‘개미투자자’ 권리행사 강화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3-10 09:01:38
주주 친화정책…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 도입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SM그룹 계열 티케이케미칼은 소액 투자자들의 편리한 경영권 참여를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나간다.
10일 SM그룹에 따르면 티케이케미칼은 올해 계획된 주주총회에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측은 전날 주주총회 소집 공고 공시에서 이 같이 밝히며 향후 구체적인 절차‧방법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티케이케미칼 주주들은 오는 24일 주총 11일 전인 14일부터 23일까지 총 10일 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주들의 의결권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해 주주 친화적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이달 북한산 송추에 이어 올해 하반기 부산 감천동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흡수속건 소재사인 쿨론과 항균 마스크 소재사인 ATB-UV+ 등 폴리에스터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및 리사이클 원사 판매 등 본격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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