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이어 남부권 첫 사례, 실무협의 이어갈 듯▲ 하은호 군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연계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군포시)
[세계로컬타임즈 이종화 기자] 군포시는 지난 1월 31일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연계 협약을 가졌다.
31일 오후2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하은호 군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양 시 담당직원들이 참석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최대 월6만5,000원의 요금으로 서울시 교통수단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로 발매 첫 3일간 20만장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나 경기도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서울시로 출퇴근 하는 군포시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협약에 나섰다. 앞으로 경기교통카드와 더불어 시민들이 각 개개인에게 맞는 교통카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게 가질 것으로 본다. 교통카드를 시민들께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행정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기도민들의 연계호환을 위해 경기도 지자체장들께서 도와주셔야 하는데 하은호 군포시장님께서 흔쾌히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약이후 양 시는 시스템 개발과 이용 방식, 운행결손 부담금 분담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상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