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협력…1차 성공 이어 2차 기획전 진행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은 지역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충북도와 협력, 지역 소상공인 제품 판매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다.

쿠팡은 18일 충북도와 함께 1차에 이은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는 ‘지역상생’을 취지로 한 기획전으로, 쿠팡은 최근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 지역 업체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충북도와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쿠팡은 충북도 내 업체 상품을 직접 매입하고, 매출 증대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메인 광고면을 포함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앞서 충북도와 쿠팡은 지난 4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을 진행했고, 이에 참여한 충북 지역 업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견매트‧층간소음매트 등을 판매하는 ‘대승아이앤피’와 김치‧반찬류 등을 판매하는 ‘이킴’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00% 이상 늘어 기획전에 참가한 충북업체 가운데 가장 큰 실적 개선을 이뤘다. 

유민 이킴 대표는 “코로나 이후로 급식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 덕분에 전체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며 “중소기업인 이킴의 상품을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전국의 고객들에게 전할 수 있어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2차 기획전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할인 혜택도 더해졌다. 

충북원예농협 거점APC의 프레샤인 GAP 인증 당도선별 사과, 교동식품의 교동 사골우거지국 등 충북 지역 기업들의 인기 상품이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공급된다. 즉시 할인 혜택은 충북도 지원으로 제공된다. 

쿠팡 관계자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의 성과에 힘입어 2차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쿠팡의 전국 물류네트워크가 충북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별, 다양한 형식으로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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