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대구·경북 지역에 택배서비스 무상 지원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2-27 09:19:36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주민 지원 차원”…이용료 전액 면제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무상으로 개인택배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에 무상으로 개인택배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2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린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3월 1일부터 한 달동안 개인택배(C2C)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는 대구‧경북으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모든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는 것이다.


대구‧경북 지역으로 유입되는 각종 생필품, 구호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은 택배 서비스 이용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주민이 CJ대한통운을 통해 접수했거나 외부에서 해당 지역으로 발송한 개인택배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내달 이용 수요가 현재의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CJ대한통운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는 주소(발송지) 또는 받는 주소(도착지)가 대구‧경북 지역인 예약건은 무료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 택배기사들은 고객과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집화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그룹의 전국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해 이번 무상 택배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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