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농업기술센터, 논 타작물 재배용 농기계 전시·연시회 개최

이남규

diskarb@hanmail.net | 2018-05-11 09:29:42

[세계로컬신문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은주)가 벼 대체를 위한 논 타작물 재배를 위해 고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9일 '논 타작물 재배용 농기계 전시·연시회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는 쌀 과잉공급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과 타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기존 쌀 농가가 벼 이외 타작물 재배 시 보조금을 지급해 농가 소득 감소를 보존하는 사업이다.


논 타작물 재배는 전국적으로 신청자 수와 면적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파종과 수확 작업의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또 수도작 농업 기계화율은 90% 이상으로 매우 좋은 수준이나 논에 타 작물 재배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농업 기계는 총체 벼(사료용 벼) 재배용 농기계 이외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올해 영광군의 논 타작물재배 면적은  647hr 배정에 8일 현재 601.6hr 신청으로 93% 를 달성 재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논 타작물 재배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논 타작물 재배용 농기계 전시·연시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농기계의 원활한 운영과 논 타작물 재배 영농 준비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파종시기를 대비해 콩 파종기, 옥수수 파종기 등의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로 다가오는 파종 시기에 턱없이 부족한 농기계 보유 상황에 대처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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