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있는 클래식 공연…박소현 '알쓸신클' 독주회 연다

김수진

neunga@naver.com | 2018-01-25 09:24:38

다음달 20일 세종문회회관 체임버홀서
해시태그 통한 해설 및 탱고 공연도
텀블벅으로 후원 및 티켓 구매 가능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해설이 있는 클래식 독주회가 다음달 열린다.

바이올린과 비올라 연주자이자 클래식 전문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소현이 '해설이 있는 바이올린, 비올라 독주회-'알고나면 쓸데 많은 신나는 클래식(이하 알쓸신클)' 독주회를 연다.

2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알쓸신클 독주회는 박소현이 '해시태그'를 통한 해설과 함께 바이올린, 비올라 두 악기를 번갈아가며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은 1부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2부 '세기의 로맨스' 테마로 각각 나뉘어 진행되며 박기이 피아니스트가 반주를 한다.

볼 거리도 마련된다. 올해 공연예술유통활성화사업 선정 우수공연작으로 뽑힌 '로타트리오'가 연주하는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천사의 죽음'에 맞춰 탱고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클라우드 펀딩인 '텀블벅'을 통해 티켓 구매 및 후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1만원에서 20만원까지 각각의 후원 금액에 따라 티켓, 공연포스터, 공연실황 영상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소현은 부산예고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비엔나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수학, 린츠 주립음악대 바이올린 전문 연주자 학사와 교수법 학사·동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또 그라츠 국립음대 비올라 전문 연주자 및 교수법 학사 과정을 수학했다.

현재 한국성서대와 부산예고, 기업체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주 경력과 풍부한 음악 지식을 바탕으로 클래식 전문비평지와 다음 브런치 등에 클래식 칼럼을 연재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 서고 있다.

박소현 연주자는 "클래식 공연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해설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감동과 재미가 있는 '알쓸씬클'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소현의 '알쓸씬클'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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