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집중투자’ 샘표, 국제공인 기관 2곳 확보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0-07-28 09:37:15
식품안전연구센터 이어‘Bio분석연구센터’도 공인 획득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샘표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공인시험기관 2곳을 보유하게 됐다.
샘표는 최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의 ‘Bio분석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연구개발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03년 샘표 ‘식품안전연구센터’도 안전성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KOLAS 인정 획득으로 샘표 Bio분석연구센터가 측정한 분석결과와 시험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 국가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샘표는 제품 해외수출 시 각종 시험이나 제품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세계에 우리 장(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샘표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발효전문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고, 미생물 발효특성을 이용해 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 가능한 신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수백여 종의 미생물로 제품의 맛‧향‧색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70여 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전체 매출액의 4~5%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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