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양산시-기장군,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변경 추진

남성봉

nam68@hanmail.net | 2017-11-01 09:39:07

[세계로컬신문=남성봉 기자] 김해시 진영휴게소(남해고속도로)에서 분기해 양산시와 부산광역시 금정구를 거쳐 기장군에서 부산~울산 고속도로에 연결되는 도로인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양산시와 기장군이 국토교통부에서 교통혼잡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의 명칭을 '김해~기장 고속도로'로 변경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총 연장 48.8km, 4차선 도로인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10년 12월 20일 대통령령에 의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로 공포·고시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 2015년 9월 제정된 국토교통부 제정 예규 제114호 '고속국도 등 도로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 상기·종점 명칭 우선 사용, 남⟶북, 서⟶동 배열 방향부여에 어긋나 경남도와 김해시가 명칭변경을 위해 노력해왔다.

3개 시·군은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를 '김해~기장 고속도로'로 명칭 변경하는 것에 합의하고 지난달 30일 경남과 부산의 상생발전에 부합하는 명칭변경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오규석 기장군수는 "고속도로의 명칭변경을 통해 양측 시의 상생발전과 이미지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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