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전통시장 추석 대명절 앞두고 ‘북적북적’
강완수
kang@daum.net | 2017-09-27 09:53:23
[세계로컬신문 강완수 기자] 추석 대명절을 앞둔 순창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면서 생기가 돌았다.
전북 순창군은 지난 26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장보기 운동에는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명이 대거 참여해 추석 재래시장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였다.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 추진되며 순창시장, 동계시장, 복흥시장 등 3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황숙주 군수는 이날 아침 6시부터 적성면, 풍산면 완행 버스에 올라 추석 장보기에 나선 군민들과 만났다.
벌써 3번째 이어지는 군내버스 소통행보의 일환이다.
군민들은 아침부터 버스에 올라탄 황 군수의 손을 잡고 반기며 고추, 밤 등 농산물 가격에 대한 이야기며 농사 이야기, 멧돼지 피해라든가 생활 불편사항 등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 놨다.
황 군수는 군민들과 함께 버스로 전통시장에 도착에 장보기 운동에 나섰으며 아침 일찍부터 장사에 나선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으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점을 청취했다. 또 제수용품을 구입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
황 군수는 “순창 전통시장은 질 좋은 농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시장”이라며 “전통시장이 활성화 돼야 군민들이 잘 살 수 있는 만큼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직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해 전 직원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3000여만원을 구입해 사용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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