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인니 순방 2일차…북핵 등 안보공조 논의 전망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3-09-07 10:08:50

EAS서 역내 안보 위협 논의 등
▲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순방 2일차 일정을 소화 중인 가운데 7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인태)지역 안정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 등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 EAS·경제협력 등 중점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EAS와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참석 일정에 들어간다. 지난 2005년 출범한 EAS는 아세안+3(한중일) 체제를 확대한 별도 대화 포럼으로, 18개국 정상이 참여해 역내외를 막론해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계획된 EAS에선 현재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지역 평화, 미얀마 정세 등 안보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은 EAS를 통해 북핵 문제 포함 역내 현안 및 국제 현안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역할 등에 대해 강조할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를 통해 북핵 미사일에 대한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고, 북한과 무기거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에 대해서도 강력히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 인니와의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경제협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도 교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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