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토평공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29개 업체에 대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특별 점검을 완료했다.
특별 점검 결과 14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나 △폐수 등이 배출될 위험이 있어 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오는 12월까지 개선토록 지도하고 업체로부터는 자발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확인서를 받았다. 이번 점검 기간 중 1차 점검대상 사업장 10개소는 토평마을회장 입회하에 동행점검을 실시해, 민·관이 함께 사업장 배출시설을 점검함으로써 △점검현장 주민 직접 확인 △주민 신뢰 구축 △점검결과 투명성 확보 등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배출시설 문제점은 12월까지 개선해 확인을 하게 되며, 내년 1월부터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장 배출시설 점검에 지역주민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