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수돗물”…노후상수도 정비사업 확대
김동영
dykok12@segyelocal.com | 2020-04-27 10:11:14
환경부, 인천시 등 13곳 대상…노후정수장도 개량작업
▲정부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정부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대상 지역 13곳을 추가하고, 148곳의 지자체에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월 사업지역 선정을 위해 노후도·시급성 등을 고려한 평가 절차를 거쳐 노후상수도 시설 개량이 시급한 13곳을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노후수도관 정비사업 대상지역은 ▲인천시 강화군 ▲춘천시 ▲고양시 ▲동두천시 ▲수원시 ▲대구시 달성군 ▲정읍시 ▲고령군 등 8개 지역이고,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5개 지역에는 ▲영광군 ▲해남군 ▲곡성군 ▲영동군 ▲창녕군 등이 포함됐다.
정비사업 대상지역은 앞으로 최대 2024년까지 164km에 이르는 노후수도관을 교체하고 노후정수장을 다시 건설하거나 부분적으로 개량하도록 국비 약 984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3개 지역이 새로 추가돼 추진 중인 135곳(노후수도관 104곳·노후정수장 31곳)을 포함해 148곳에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노후상수도 개량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시설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지자체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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