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올림픽 영향에”…12월, 올해 최대물량 나온다

김영식

ys97kim@naver.com | 2023-11-27 10:13:36

4만6천272가구 일반 공급 예정
▲ 내달 올해 최대 공급 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월별 기준으로 올해 최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내년으로 강남권 주요 단지들이 일정을 미룬 데다 총선 등 국내·외 굵직한 이벤트도 예정되면서 분양을 미루기보다 연내 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경기, 압도적 물량 공급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66곳·5만9,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5,563가구(55.2%)며, 지방은 2만709가구(44.8%)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 물량이었던 11월 물량(2만5,445가구) 대비 81.9% 수준 대폭 늘어난 수치다.
ⓒ리얼투데이.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1만6,079가구(22곳,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이어 인천 6,331가구(7곳, 13.7%), 광주 3,944가구(3곳, 8.5%), 서울 3,153가구(10곳, 6.8%) 등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고, 국회의원 선거와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 이슈될 만한 요소가 많아 연내에 분양하려는 사업장이 많다”며 “일부 단지들이 분양을 못 한다 해도 이전 최고 물량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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