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유일 방법은 방역밖에 없다”…2교대 검역 활동▲ 고영권 제주도 부지사는 공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주도청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방역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지난 3월30일부터 제주국제공항에 설치, 운영해 현재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50명 중 10명을 진단검사를 통해 찾아냈다.
현재 제주도는 해외입국자 및 국내 입·출도자 중 37.5℃ 이상 발열자를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을 나가기 전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투입 인력은 공중보건의사 등 22명이며, 18명이 2교대로 항공기 도착 시간부터 마지막 항공기가 도착할 때까지 근무하고 있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벌초철과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제주 왕래를 자제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동안 19만 명이 제주를 방문했던 만큼 올해도 작년 수준의 방문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대에 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밖에 없다"며 “제주의 관문이자 최전선인 공항과 항만을 지키기 위해 인력·검사·수송 등 방역체계 전반을 재정비해 단 한명의 코로나19 환자도 방문하지 못하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철저한 검역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