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위한 샐러드볼 공청회 연다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18-09-06 10:13:32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부천시는 시민 참여로 더 좋은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샐러드볼(Salad Bowl) 부천시민미팅'을 개최한다.
샐러드볼(salad bowl)은 미국에 거주하는 다민족의 문화는 각기 고유한 역할을 할 것이며 사회전체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이론(Banks, 1988)을 바탕으로 부천시민과 유관기관의 고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는 의미다.
제3차 부천시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정의 일환으로 오는 오는 14일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이날 오후 부천시의회 로비에서 개최된다. 시민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11개 아젠다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 아젠다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민 3,500여 명과 평생학습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3회에 걸친 대상별 심층면담을 통해 선정됐다.
11개 아젠다는 ▲일상에서의 시민교육 활성화 ▲마을 발전소인 마을학습공동체 만들기 ▲시민학습의 주치의, 평생학습활동가 육성 방안 ▲부천형 커뮤니티센터로서 36개동 학습반디 발전 방향 ▲87만 부천시민의 87만 가지 학습 주체성 찾기 ▲평생학습 Maker, 평생학습동아리 발전 방향 ▲평생학습, 민관 거버넌스 역할 어디까지 ▲문해교육의 새로운 과제 ▲평생교육기관 사이 미래의 파트너십 ▲우리동네 학습공간의 내일 ▲평생성장시민 1인 1학습으로 태어나기다.
이날 액션러닝 박승희 이사와 11명의 퍼실리데이터가 원탁토론을 진행하며 36개동의 학습반디매니저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부천시 관계자는 "평생학습 정책은 시민들의 의견을 잘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며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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