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새 책, 서점에서 바로바로 대출”…서비스 큰 호응

유영재

jae-63@hanmail.net | 2020-01-09 10:14:20

부천시, 작년 이어 올해도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시작
▲ 2020년 부천시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이용 안내문. (자료=부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부천시는 도서관에 가지 않고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희망하는 도서를 바로 대출하는 ‘2020년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시작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지난해 2만 5천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으며, 시민의 독서 편의를 높이고, 동네서점 이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역의 9개 서점 가운데 원하는 곳에서 새 책을 빌려볼 수 있으며, 시민이 먼저 읽고 반납하면 도서관에서 비치한다.
이용방법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PC 또는 모바일)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해 신청하고 서점에 방문해 대출하는 방식이다. 대출과 반납 시 도서관 통합회원증(모바일 회원증 포함)을 지참해야 하며, 대출과 반납 서점은 같다.
단, 원하는 도서가 웹툰·수험서·잡지 등이나 동일 도서를 도서관에서 14권 이상 소장하고 있으면 신청에서 제외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19년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면서 “올해는 1인당 대출권수를 조정해 10월까지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